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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NBA 오프시즌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 합의!

by 아림아빠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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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르브론 제임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불혹이 되는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206cm, 37세)가 레이커스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2년 차에는 선수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계약이기에 적어도 레이커스에서 르브론은 2023~24 시즌까지는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3~24 시즌 연봉은 약 4669만 8737달러로 현재 환율 기준으로 무려 한화 613억 원에 이르고,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하게 될 경우 2024~25 시즌 연봉은 약 5043만 4636달러로 한화 662억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한 계약이다. 리그 시장이 커지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더 이상 4천만 달러, 5천만 달러의 계약은 놀랍지는 않으나, 제임스의 나이를 고려하면 정말 파격적인 계약이 아닐 수 없다. 

레이커스 구단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실력과 티켓 파워가 있는 제임스와 동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고, 제임스 입장에서도 본인의 여러 사업을 벌여 놓은 LA에서 가족들도 만족한 생활을 한다고 밝혀 연장 계약 합의에 이른게 아닌가 싶다. 

 

제임스가 2년차에 플레이어 옵션을 요구한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뛰고 은퇴를 하고 싶다는 제임스의 개인적인 염원이 들어가 있다. 브로니를 지명하는 팀은 1+1으로 제임스 부자(父子)와 함께 시즌을 구상할 수 있게 된다. 비록 그 시점에 제임스의 능력치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팀의 입장에서는 1년 동안 르브론의 선수생활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는 '영광'과 은퇴 투어 경기가 연이어 펼쳐질 것을 고려하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에게 장기계약을 안겨주며 샐러리캡의 압박을 받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놓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설령 처분되지 않더라도 다가오는 시즌으로 계약이 만기되기에 약 2천만 달러의 여유분은 가지게 되어 르브론의 선수생활 막바지에 다시 한번 우승권 전력을 갖출 여지도 남겨두게 되었다. 

 

르브론의 이번 계약으로 르브론은 NBA에서 연봉으로만 총 5억3천2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순수 연봉으로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드린 선수로 등극하게 되었다. 기존의 1위는 바로 '듀란트 드라마'의 주인공인 케빈 듀란트로 총 5억 8백만 달러의 금액이었다. 

 

항상 슈퍼팀을 꾸리며 우승팀 전력을 꾸리는 '단장 놀이'로 르브론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지만, 꾸준한 자기 몸관리로 최상의 컨디션과 기량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확실히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신체적 능력 하락으로 수비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리그 최정상인 르브론!

르브론의 NBA 여정은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지... (오래오래 해주세요! 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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