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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NBA 오프시즌

단테 디비첸조가 골스에 도움이 줄 수 있는 3가지

by 아림아빠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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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시절의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는 단테 디빈첸조 *출처 : FASSIDED

21~22 시즌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의 초반 오프시즌 행보는 좋지 않았다. 직전년도 베테랑 미니멈으로 계약해서 활약해준 오토포터 주니어가 떠난것은 몸값이 오를 것이 분명했기에 어느정도 예견되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게리페이튼2세의 포틀랜드와의 계약은 골스팬들에게는 큰 아픔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골스는 발빠르게 대체자를 구했는데 바로 단테 디빈첸조(Donte Divincenzo, 193cm, 25세)이다. 원래 디빈첸조는 밀워키의 핵심 식스맨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때 팻코너튼(밀워키)가 디빈첸조의 빈자리를 너무나 훌륭히 메우며 밀워키에서의 존재감이 작아진 디빈첸조는 지난시즌 4개팀간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가 서지 이바카를 얻는 반대급부로 새크라멘토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밀워키와 새크라멘토에서 총 42경기를 뛰며 9.0 득점 / 4.0 리바운드 / 2.8 어시스트를 기록하였으며 밀워키에서 핵심식스맨으로 활약했을 때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이긴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빈첸조는 골스에 3가지 분야에서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생각된다.

 

1. 리바운드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우승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리바운드였다. 케본루니와 앤드류 위긴스가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걷어내서 게임의 흐름을 바꾼 경우가 한 두 경기가 아니었다. 디빈첸조는 키는 193cm에 불과하지만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는 선수 중의 하나이다. 밀워키에서 활약하던 20~21 시즌에는 경기당 5.8개의 리바운드를 잡을 정도로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고, 작년에도 평균 4.0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게리페이튼 2세의 빈자리를 리바운드에서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게리페이튼 2세의 21~22 시즌 평균 리바운드는 3.5개이다.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활약이 있어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디빈첸조의 리바운드 능력이 더 뛰어나다.

 

2. 득점력

물론 디빈첸조가 폭발력 있는 득점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골스의 세컨 유닛 대결에서 쏠쏠한 활약은 펼칠 수 있는 선수이다. 디빈첸조는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돌파에도 능한 선수지만 캐치앤슛도 나쁘지 않은 선수이다. 지난 두 시즌동안 게임당 5.2개의 3점 슛을 36.3%의 확률로 성공 시켰으니 엘리트 슈터의 수치는 아니긴 하더라도 3점 슛이 기본적으로 나쁜 선수는 아니다. 더군다나 골스에는 커리 그래비티 효과로 더 많은 오픈찬스를 얻게 될 것이고 게임조립에서만큼은 최고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포진해 있기에 보다 양질의 패스를 받을 가능성도 높기에 적중률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루키시즌을 제외하고는 평균득점이 10점에 육박하는 디빈첸조(평균 9.6점)의 득점에서의 공헌도 훌륭할 것으로 보인다. 

 

3. 수비

게리 페이튼 2세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수비, 그러나 이 부분도 디빈첸조도 만만한 선수는 아니다. 디비첸조는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수비수로 정평이 나 있었고 NBA 입성후에도 상대 에이스를 아주 성가시게 하는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게리 페이튼 2세가 그랬던 것처럼 디비첸조 또한 커리, 조던 풀과 같이 뛰면서 커리와 조던 풀이 보다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상대의 주요 공격수를 수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보유했다. 

 

전반적으로 게리 페이튼 2세의 이탈로 인해 아쉬울 골스팬들에게는 리바운드, 득점에서는 오히려 상위호환 버전이나 수비는 아주 조금 다운그레이드된 게리 페이튼 2세의 대체자인 디비첸조의 합류는 리핏을 향한 좋은 한 조각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골스는 오늘 OKC와 바이아웃에 합의한 자메이칼 그린과도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로써 주요 전력이었던

게리 페이튼 2세 → 디빈첸조

오토포터 주니어 → 자메이칼 그린

이렇게 골스는 이탈 전력의 공백을 우수한 대체자로 잘 메우며 순탄한 오프시즌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다가 올 22~23 시즌의 우승 후보의 면모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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