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고졸 출신 선수 10위~6위에 이어 이번에는 5위부터 1위까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5위 : 드와이트 하워드(C, 208cm)
2004-현재 18 시즌 (2004년 1라운드 1픽)
1,242경기 출전 15.7 득점 / 11.8 리바운드 / 1.8 블록
리바운드 14,627개로 NBA 통산 10위(현역 1위)
블록 2,228개로 NBA 통산 13위(현역 1위)
5위는 드와이트 하워드! 아직 새 팀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다가올 2022/23 시즌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워드는 2019년부터 세 시즌 동안 백업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커리어 평균 더블-더블의 기록에 블록도 거의 2개에 이를 정도로 스탯이 대단하다. 이는 과거 하워드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였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다. 하워드는 리바운드 타이틀을 5번, 블록 타이틀을 2차례 따내며 골밑을 지배했던 선수였다.
올스타전에서 슈퍼맨 복장으로 덩크를 한 장면은 여전히 매 시즌 덩크 콘테스트에서 회자되는 장면이다.
뛰어난 수비력으로 2008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수비를 차지한 선수로 요즘의 루디 고베어 급의 선수라고 보면 된다. 통산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올 디펜시브팀에 5번, 올 NBA팀에 8번 선정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커리어 막판에는 단년 계약으로 이 팀 저 팀을 돌며 반지를 수집하려고 하는 중이며, 실제로 2020년에 레이커스에서 우승하며 그 결실을 맺었다. 올해는 어느 곳에서 경력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4위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SG/SF, 203cm)
1997-2012 15 시즌(1997년 1라운드 9픽)
938경기 출전 19.6 득점 / 5.6 리바운드 / 4.4 어시스트
가공할만한 득점력으로 리그를 지배했던 맥그레이디가 4위에 선정되었다. 토론토에서 빈스 카터에 가려 별로 빛을 보지 못한 맥그레이디는 팀을 올랜도로 옮기고 나서 잠재력을 폭발시킨다. 올랜도에서 4 시즌 동안 평균 28.1 득점을 기록하였으며 02/03 시즌과 03/04 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휴스턴에서는 야오밍과 원투펀치를 이루며 팀을 이끌었으나 비교적 이른 나이에 찾아온 잦은 부상으로 티맥은 짧지만 굵은 NBA 커리어를 32세의 나이로 마감하게 된다.
맥그레이디는 00/01 시즌 MIP를 차지하고 커리어 동안 7번의 올스타와 7번의 올 NBA팀에 올리는 등 전성기 구간에는 리그 최고의 득점 머신이었다.
맥그레이디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티맥 타임!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37초 남은 상황에서 8점을 뒤지고 있었는데 홀로 13점을 쏟아부으며 팀을 역전으로 이끈 장면이다.
3위 : 케빈 가넷(PF/C, 211cm)
1995-2012 15 시즌(1995년 1라운드 5픽)
1,462경기 출전 17.8 득점 / 10.0 리바운드 / 3.7 어시스트
리바운드 14,662개 NBA 통산 10위
블록 2,037개로 NBA 통산 18위
역사상 최고의 파워포워드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케빈 가넷이 3위에 선정되었다. 케빈 가넷은 뛰어난 수비력 공격력 거기에 뛰어난 패싱 센스까지 갖췄다. 요즘에 비하면 요키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요키치가 어시스트 능력은 더 뛰어나나 수비력은 가넷에 미치지 못한다). 가넷은 미네소타에서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을 얻은 가넷! 그도 그럴 것이 가넷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쳐서 포스트시즌에는 진출시켰지만 고독한 에이스 혼자서는 NBA 정상을 차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스턴에서 폴 피어스와 레이 알렌과 Big 3을 형성하며 결국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으며 선수생활 말년에는 다시 미네소타로 돌아와 선수생활의 끝을 보냈다. 커리어 첫 시즌이었던 95/96 시즌 37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를 주전으로 출전할 정도로 실력이 확실했던 케빈 가넷! 03/04 시즌에는 시즌 MVP를 수상하였고 07/08 시즌에는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총 15번의 올스타와 12번의 올 디벤시브팀 선정, 9번의 올 NBA 팀 선정에 더불어 NBA 75주년 기념 선수에도 포함되었다.
2위 : 코비 브라이언트
1996-2016 20 시즌(1996년 1라운드 13픽)
1,346경기 출전 25.0 득점 / 5.2 리바운드 / 4.7 어시스트
득점 33,643점 NBA 통산 4위
코비 브라이언트가 2위로 선정되었다. 코비는 뛰어난 커리어를 남겼지만 커리어 초반부터 소위 말하는 리그를 씹어먹던 선수는 아니었다. 코비는 데뷔 첫해 평균 득점이 7.6 점에 불과할 정도로 리그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였으나 코비는 지독한 연습벌레였다. 부단히 자신을 단련하며 실력을 향상했으며 결국 NBA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코비의 경력은 매우 화려하다. 파이널 우승 5회, 정규리그 MVP 1회, 파이널 MVP 2회, 올스타 18회, 득점왕 2회, 올 NBA 15회, 올 디펜시브팀 12회에 케빈 가넷과 마찬가지로 NBA 75주년 기념 선수에도 선정되었다. 불의의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코비의 맘바 멘탈리티를 승계한 제이슨 테이텀 등 코비 키즈들이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NBA에서도 코비를 기리며 올스타 MVP 트로피명을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로 이름을 변경하는 등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1위 : 르브론 제임스
2004-현재 19 시즌(2003년 1라운드 1픽)
1,366경기 출전 27.1 득점 / 7.5 리바운드 / 7.4 어시스트
득점 37,062점 NBA 통산 2위(현역 1위)
어시스트 10,045개 NBA 통산 7위(현역 2위)
고졸 출신 NBA 선수 Top1은 역시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고졸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빼더라도 역대 1위를 항상 '그분'과 다툴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다. 득점왕 1회, 어시스트왕 1회, 정규시즌 MVP 4회, 파이널 MVP 4회, 18번의 올스타와 올 NBA 18회, 올 디펜시브 6회 선정 등 수상이력 또한 화려하다. 르브론이 대단한 것은 아직까지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고 현재 통산 득점 2위인데 1위 등극은 물론 NBA 최초로 누적 4만 점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르브론은 고등학교 시절 경기가 미 전역에 생중계되는 등 고등학교 때부터 유명세를 떨쳤으며 NBA에서도 항상 최정상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다만 슈퍼팀을 결성한다는 비난에 꾸준히 시달리고 있지만 역대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임에 이견을 다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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