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5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팀의 원정 첫 승은 이번에도 요원했다. 피닉스 원정을 떠난 골든스테이트는 이 날 피닉스에서 소나기 3점슛을 허용하며 팀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며 무려 130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 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원정 승리 0의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커리는 이번에는 원정 첫 승을 기록하겠다는 의지를 경기 내내 보여주며 전반에만 30득점을 하며 공격의 전면에 서서 팀을 진두 지휘했으나 커리 외에 동료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수비에서 곳곳에서 구멍이 뚫리며 3점슛을 21개나 허용하고 쉬운 골밑슛을 여러차례 놓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는 등 정말 작년에 우승한 팀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경기력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피닉스는 2연패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로 홈 경기에 임했고 현재 이탈해 있는 '포인트 갓' CP3 크리스폴 대신 주전으로 출전해 경기 조립 능력은 폴 보다 떨어지지만 그보다 더한 화력으로 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CP15 카페론 페인이 무려 29득점을 기록하고 늘 푸른 소나무 데빈 부커도 27득점, 브릿지스도 23득점 등 주전들의 골고른 활약과 52.5%의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연패의 사슬을 끊게 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50득점을 기록하고, 탐슨이 19득점, 위긴스가 14득점을 기록하였으나 탐슨의 공격 효율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리바운드에서도 52대44로 밀리는 등 아직까지 원정에서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골든스테이트가 나아지려면 두 가지 중요한 전환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본다.
1. 와이즈먼의 트레이드
이미 G리그로 내려보내며 팀내 기대치도 많이 하락한 와이즈먼은 윈-나우 팀인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본인의 성장도 이룰 수 없고 팀에 크게 (현 기준으로는) 보탬이 되지 않는다. 와이즈먼을 활용하여 베테랑 자원을 보강하여 수비 및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릴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2. 클레이 탐슨 <-> 조던 풀
현재 주전으로 나서는 탐슨의 공격 효율이 지나치게 좋지 않고 이에 반해 풀은 주전으로 나올때의 퍼포먼스가 식스맨으로 나올때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부분은 구단 내부에서도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탐슨의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하고 반지 4개를 획득하는데 큰 공을 세운 예우 차원에서 여전히 그리고 고집스럽게 탐슨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계속 현재 수준 그 이상으로 발전할 수 없어 보인다. 팀을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양팀 주요 선수 기록
골든스테이트(6승 9패)
스테픈 커리 : 50득점 / 9리바운드 / 6어시스트 / 3P 7/11 (야투율 60.7%)
클레이 탐슨 : 19득점 / 3P 3/9 (야투율 35.3%)
앤드류 위긴스 : 14득점 (야투율 45.5%)
피닉스(9승 5패)
카메론 페인 : 29득점 / 7어시스트 / 3P 6/10 (야투율 52.9%)
데빈 부커 : 27득점 / 9어시스트 (야투율 47.1%)
미칼 브릿지스 : 23득점 / 7리바운드 / 9어시스트 / 3P 5/8 (야투율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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