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시즌 스케줄을 발표하며 '라이벌 위크'를 신설했다. 라이벌 위크는 서로 라이벌팀끼리의 매치업을 오는 23년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집중적으로 배치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기획되었는데 매치업들을 보니 매치업을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기대감이 한가득이다! 지난 시간 5경기 외에 라이벌 위크로 선정된 나머지 6경기에 대한 매치업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6. 23년 1월 26일 : 피닉스 VS 댈러스
피닉스와 댈러스는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때문에 선정된 것으로 생각된다. 1번 시드인 피닉스의 낙승까지는 아니더라도 4대 2 정도의 스코어로는 댈러스를 제압할 줄 알았으나, 7차전까지 경기는 이어졌고 7차전에서는 피닉스의 역대급 졸전으로 전반에 이미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절치부심했을 피닉스와 제일런 브런슨이 떠난 댈러스의 매치업의 승자는 누가 될지 상당히 기대된다.
7. 23년 1월 27일 : 미네소타 VS 멤피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의 연장선으로 라이벌 위크에 라인업을 올린 미네소타와 멤피스! 플레이오프 돌입 전만해도 멤피스의 스윕 내지 4대 1 승리를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으나, 예상외로 시리즈는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멤피스가 겨우 승리를 가져갔다. 게다가 이번 시즌엔 『에펠탑』 루디 고베어도 합류했고 현지 매체에서 앤서니 애드워즈가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 많기에 애드워즈와 모란트의 매치업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
8. 23년 1월 27일 : 골든스테이트 VS 토론토
골든스테이트와 토론토는 지난 2018~19 시즌 NBA 파이널 이후 라이벌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파이널에서 탐슨은 큰 부상을 입었고 무려 두 시즌이나 지나고 코트에 복귀했으니 말이다. 그 시즌 이후 토론토는 꾸준히 플레이오프 진출권 성적은 냈으나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의 부상 스테픈 커리의 부상 등으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였다. 다만 지난 시즌 탐슨이 돌아오고 조던 풀과 앤드류 위긴스 등의 성장으로 NBA 파이널 우승을 다시금 이뤄냈다. 양 팀의 전력이 다시 갖춰질 이번 시즌 두 팀의 경기 결과는 어떨지.. 다만 골든스테이트가 인기팀이기는 하나 라이벌 위크 2경기 모두 홈팀을 배정받은 부분은 다소 아쉽기는 하다.
9. 23년 1월 28일 : 필라델피아 VS 덴버
필라델피아와 덴버도 이번 라이벌 매치에 위치해있는데, 이는 팀 간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지난 시즌 백투백 MVP의 요키치 VS 공개적으로 MVP를 받지 못한 불만을 토로한 엠비드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센터 포지션으로 샤킬 오닐 이후 처음으로 득점왕에 오른 엠비드에 팀 성적도 우수했으나, 요키치의 탈 지구인급 스탯 라인에 당해내지는 못하였다. 올해도 역시 유력 MVP 후보인 두 선수간의 자존심 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이어질지 흥미롭다.
10. 23년 1월 28일 : 브루클린 VS 뉴욕
브루클린과 뉴욕도 LA를 연고로 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처럼 MLB의 뉴욕 양키스와 메츠와 같은 지역 연고 라이벌로 매치업을 구성했다. 다만 현재 기준의 라인업으로 라이벌로 하기에는 브루클린이 뉴욕에 매우 앞서는 상황이다. 뉴욕이 유타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도노반 미첼을 데려오지 않는 이상 80% 이상 가비지 게임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브루클린의 압승이 예상된다.
11. 23년 1월 28일 : 보스턴 VS LA 레이커스
NBA 대표적인 라이벌인 두 팀! 보스턴과 LA 레이커스의 매치업으로 라이벌 위크를 마무리 짓는다.(역시 전통만한 건 없나 보다) 두 팀은 팀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언제나 라이벌이었고 앞으로도 라이벌 일 수밖에 없는 팀들이다. 통산 우승 횟수 17회로 동일하며 레이커스는 르브론 그리고 보스턴은 테이텀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커스의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는 다소 나아지긴 하겠으나, 강력한 우승 후보의 하나인 보스턴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르브론의 존재감은 언제든 무시할 수 없기에 라이벌 위크의 마지막을 흥미진진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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