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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NBA 오프시즌

RJ 배럿! 뉴욕 닉스와 연장 계약 맺다! 그럼 미첼은??

by 아림아빠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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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반 미첼과 RJ 배럿

이번 오프시즌 최대 인기 드라마였던 듀란트 드라마가 싱겁게 끝난 후 최대 화두는 단연 도노반 미첼의 행선지였다.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야기 나왔던 행선지는 바로 뉴욕 닉스! 초반에는 뉴욕 닉스가 RJ 배럿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에서 최근에는 RJ 배럿도 패키지에 포함되었다는 소식도 나와 미첼의 뉴욕행은 거의 확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었는데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RJ 배럿이 기존 소속팀인 뉴욕 닉스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약 규모는 4년간 1.2억 달러에 달하며 연간 3,000만 달러가 넘는 큰 금액이다. 이 계약으로 배럿은 뉴욕에서 최연소 1억 달러 계약을 받아낸 선수로 등극하게 되었다.(만 22세 77일) 다만 전액 보장은 아니며, 배럿이 올-NBA, NBA 올-디펜시브 팀에 선정되었을 때 보너스를 받는 금액을 포함한 금액이나 최소 1억 달러는 보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럿은 지난 시즌 (전) 뉴욕의 왕인 '줄리어스 랜들'의 부진에 따라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팀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으며 적극적인 림 공략으로 배럿은 많은 자유투를 얻어 내기도 했는데 평균 5.8개 시도로 전체 15위 뉴욕에서는 당당히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서의 적극성이 돋보였다. 

* RJ 배럿 2021~22 시즌 기록

 - 20.0 득점 / 5.8 리바운드 / 3.0 어시스트

 

이렇게 매 시즌 성정하고 있는 배럿을 미첼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시키고 싶지 않았던 뉴욕이지만 유타의 관심은 배럿에 집중되어 있었고 집요했다. 이에 뉴욕도 어쩔 수 없이 최근에서야 배럿을 패키지에 포함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번 연장 계약으로 상황이 다소 복잡해졌다.

 

물론 사인&트레이드 형태로 유타로 갈 수도 있지만 대형 계약에 대한 반대급부인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유타 입장에서는 다소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유타의 입장이 더 좋지 않은 것은 도노반 미첼의 트레이드에 다른 팀들이 크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는 현지 언론의 주장이다. 이는 케빈 듀란트와 마찬가지로 유타에서 미첼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서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은가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고베어의 트레이드는 역대급으로 잘 성사시켰지만...) 결국 뉴욕이 아니면 미첼의 행선지가 될 곳이 마땅치 않아 유타는 배럿과 1라운드 픽을 한 두장 정도 더 건지는 수준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해버렸다.

 

배럿이 뛰어난 선수이고 잠재력도 풍부하지만, 배럿을 중심으로 팀 리빌딩을 하기에는 배럿이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부분이라 유타도 선뜻 그리고 과감하게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듯하다. 

 

이번 오프시즌 아직 거물급 FA들이 몇몇 남아있지만(카멜로 엔서니, 몬트레즈 해럴 등) 미첼의 네임드에는 못 미치기에 남은 오프시즌 최대의 화제가 될 미첼의 최종 행선지가 모두의 예상대로 뉴욕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행선지가 나타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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