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바스켓 2022] 8강 결과! 요키치에 이어 아테토쿤보마저...

유로 바스켓 8강전에서 탈락한 그리스의 아테토쿤보! 경기에서도 비매너 파울로 퇴장당했다.

8강 1경기 스페인 100 : 핀란드 90

전통의 강호 스페인이 핀란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경기 43점을 퍼부으며 크로아티아를 폭격했던 핀란드의 라우리 마카넨은 이번 경기에서도 28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탄탄한 조직력의 스페인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핀란드는 1쿼터를 30:19로 앞서고 2쿼터 종료 시점까지도 52:43으로 앞서며 또 한 번의 드라마를 꿈꿨지만 후반전 스코어가 57:38로 압도당하며 승리를 스페인에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경기 막판 스페인의 강력한 수비에 여러 번 스틸을 당하며 경기 흐름이 확실히 넘어간 부분은 스페인의 기세에 눌렸다고 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 승리의 1등 공신은 스페인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인 윌리 에르난고메즈(뉴올리언스) 선수. 대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27 득점을 쏟아부었고 야투 적중률이 무려 76.9%였다. 그것도 단 24분만 뛰면서 기록한 득점이라 분당 득점 생산력이 1점을 상회했다. 그밖에 윌리 에르난고메즈의 동생 후안 에르난고메즈도 15 득점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핀란드는 비록 패했지만 8강에 까지 진출했고 8강전에서도 꽤 선전하는 등 훌륭한 대회를 치렀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유타로 트레이드된 마카넨의 포텐셜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고 마카넨의 유타에서의 첫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스페인

윌리 에르난고메즈(NOP) : 27 득점 / 5 리바운드

후안 에르난고메즈(DEN) : 15 득점 / 4 리바운드 / 1 어시스트

우스만 가루바(HOU) : 7 득점 / 6 리바운드 / 3 어시스트

 

핀란드

라우리 마카넨(UTA) : 28 득점 / 11 리바운드 / 3 어시스트

 

8강 2경기 독일 107 : 그리스 96

요키치에 이어 아테토쿤보도 탈락했다. 독일이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3점 슛 소나기 세례를 통해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그리스는 전반 종료 시점까지 61:57로 4점 차로 앞섰으나 3쿼터 단 10 득점에 묶이는 동안 독일에게 26점을 헌납하며 경기가 기울고 말았다. 특히나 독일은 3점 슛을 무려 17개를 적중시켰고 적중률도 54.8%로 매우 훌륭했다. 이에 반해 그리스는 아테토쿤보가 31점으로 활약했으나 개인 턴오버가 5개로 많았고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96:82로 경기가 기울자 상대에 대한 과격한 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등 경기 매너에서도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과격한 파울로 퇴장당한 아테토쿤보

 

유로 바스켓에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고 있는 데니스 슈뢰더는 오늘도 26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낮았던 야투 효율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독일팬 뿐 아니라 올랜도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프란츠 바그너도 다행스럽게도 26분을 뛰며 19 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그리스는 아테토쿤보의 존재만으로 도박사들이 8강 진출국 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독일에게 무너지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독일

데니스 슈뢰더(PR중) : 26 득점 / 3 리바운드 / 8 어시스트

프란츠 바그너(ORL) : 19 득점 / 4 리바운드 / 1 어시스트

다니엘 타이스(IND) : 13 득점 / 16 리바운드 / 1 어시스트 

 

그리스

야니스 아테토쿤보(MIL) : 31 득점 / 7 리바운드 / 8 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