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 CP3 없이 속절없이 2연패

마이애미가 피닉스 선즈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113대11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팀에서는 뱀 아데바요가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클러치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선수는 마이애미의 두 베테랑 카일 라우리와 지미 버틀러였다. 라우리는 팀이 뒤지던 4쿼터 후반 팀에 리드를 가져오는 3점슛을 꽂으며 팀에게 승리의 기운을 가져왔고 지미 버틀러는 16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급 활약에 마지막 상대 에이스 데빈 부커의 슛을 블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내며 버저 후 포효했다! 마이애미는 이밖에도 케일럽 마틴과 게이브 빈센트, 던컨 로빈슨, 드웨인 데드먼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피닉스의 수비를 공략해내며 승리를 따냈다.

 

피닉스는 데빈부커가 25득점, 듀안 워싱턴 Jr.가 21득점을 올렸으나 CP3의 역할을 대신해줘야할 CP15 카메론 페인이 단 9득점 야투율 23.5%로 침묵하며 안타까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무결점의 총사령관, 포인트-갓이 있었다면 양상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돌아와요 CP3!! 100% 사심이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7승 7패로 승률 5할을 맞췄고 피닉스는 8승 5패로 서부 5위에 위치했으나 최근 2연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졌다. 다음 경기는 마이애미는 토론토 원정,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각각 까다로운 상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마이애미의 승률 5할+를 기록할지 피닉스는 2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들이다!

 

* 양팀 주요 선수 기록

피닉스(8승5패)

데빈 부커 : 25득점 / 8리바운드 (야투율 50.0%)

듀안 워싱턴 Jr.: 21득점 / 3P 5/8 (야투율 57.1%)

디안드레 에이튼 : 16득점 / 12리바운드 (야투율 80.0%)

마이애미(7승 7패)

뱀 아데바요 : 30득점 / 10리바운드 (야투율 50.0%)

지미 버틀러 : 16득점 / 13리바운드 / 7어시스트 (야투율 41.7%)

카일 라우리 : 15득점 / 6어시스트 (야투율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