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트로이트 99 : 워싱턴 120
디트로이트(1승 3패)
보얀 보그다노비치 : 25득점 / 3점 4/7 (야투율 61.5%)
케이드 커닝햄 : 18득점 / 3리바운드 / 3어시스트 (야투율 36.8%)
제이든 아이비 : 11득점 / 4어시스트 (야투율 40.0%)
워싱턴(3승 1패)
카일 쿠즈마 : 25득점 / 6리바운드 (야투율 52.9%)
포르징기스 : 20득점 / 6리바운드 (야투율 61.5%)
윌 바튼 : 16득점 / 3점 4/6 (야투율 66.7%)
워싱턴이 디트로이트를 꺾고 3승째를 기록했다. 전반까지는 56:49로 워싱턴의 7점차 리드! 3쿼터에서도 워싱턴은 29:26으로 앞서며 점수차를 10점차로 벌렸고 4쿼터 중반 20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가비지를 동반한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의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평소보다 부진하며 13득점에 그쳤으나 카일 쿠즈마와 포르징기스가 나란히 20득점 이상을 기록하였고 벤치에서 출전한 윌 바튼이 16득점, 하치무라가 10득점 등 주전 벤치의 골고른 활약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다.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가 25득점을 기록했으나 커닝햄, 아이비, 듀렌 등 젊은 자원들이 부진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커닝햄은 지난 시즌 초반에 지적되었던 낮은 야투 효율이 이번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에는 반등했지만 올해는 어떠할지 두고봐야할 일이다. 특급 신인 중 하나로 평가받던 아이비도 매경기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에 적응하고는 있지만 올랜도의 벤케로나 새크라멘토의 키건 머레이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차피 디트로이트도 웸반야마 레이스에 뛰어든 팀 중 하나라 팀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커닝햄, 아이비, 듀렌, 스튜어트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지 못한다면 리빌딩의 시간은 점점 더 길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뉴올리언스 113 : 댈러스 111
뉴올리언스(3승 1패)
CJ 맥컬럼 : 14득점 / 11어시스트 (야투율 30.0%)
트레이 머피 : 22득점 / 5리바운드 (야투율 100%)
나지 마샬 : 15득점 / 3어시스트 (야투율 66.7%)
댈러스(1승 2패)
루카 돈치치 : 37득점 / 11리바운드 / 7어시스트 / 3점 2/13 (야투율 53.3%)
스펜서 딘위디 : 24득점 / 5어시스트 (야투율 53.3%)
크리스티안 우드 : 23득점 / 6리바운드 (야투율 80%)
차포를 다 뗀 뉴올리언스가 댈러스를 잡아냈다. 오늘 경기에서 브랜든 잉그램(뇌진탕 증세), 자이언 윌리엄슨(엉덩이 부상)이 결장했으나 트레이 머피, 나지 마샬, 디본테 그레이엄 등 선수들의 골고른 활약으로 댈러스를 잡아냈다. CJ 맥컬럼은 야투율이 30%로 부진했으나 어시스트를 11개나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 조율을 자랑했다. 경기는 뉴올리언스가 달아나면 댈러스가 쫓아가는 형국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돈치치가 골밑을 공략하며 4초를 남기고 1점차까지 좁혔고 이어진 뉴올리언스의 공격에서 그레이엄에게 파울작전을 펼쳤고 그레이엄이 하나만을 성공시키며 2점차가 되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돈치치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은 짧았고 림 앞을 맞고 떨어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돈치치는 오늘 37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지만 마지막 역전을 노린 3점 슛을 포함해 3점 야투가 15.4%에 그쳤다. 그 밖에 딘위디와 우드도 각각 24점 23점을 올리며 돈치치를 도와줬으나 세 선수 외에 두 자리수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을 정도로 공격이 세 선수 위주로 편중되었다. 외곽에서 힘을 보태줘야할 레지 블락이 단 3점에 그친 점도 패인중의 하나였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윌리엄슨이 없는 상태로도 강팀 댈러스를 잡는 등 한층 두터워진 라인업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오늘 경기에서 잭슨 헤이즈 외에 출전한 선수 8명 모두 두 자리수 점수를 올리며 어디 하나 구멍이 없는 전력을 자랑했다. 댈러스의 두 자리수 득점 선수가 3명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골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갔는지 볼 수 있다. 잉그램과 윌리엄슨의 부상 정도도 심하지 않다는 소식이라 뉴올리언스의 강력함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 OKC 108 : LA 클리퍼스 94
OKC(1승 3패)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 33득점 /5리바운드 / 8어시스트 (야투율 50.0%)
트레 만 : 25득점 / 4리바운드 (야투율 41.7%)
애런 위긴스 : 11득점 / 10리바운드 (야투율 35.7%)
LA 클리퍼스(2승 2패)
루크 케나드 : 15득점 / 4리바운드 (야투율 46.2%)
존 월 : 12득점 / 4어시스트 (야투율 44.4%)
이비카 주바치 : 10득점 / 14리바운드 (야투율 55.6%)
LA 클리퍼스가 한 경기를 버렸다. 레너드(무릎)와 폴 조지(질병)가 각각 결장하며,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두 선수가 빠지자 LA 클리퍼스는 평균 이하의 팀이 되어버렸다. OKC의 주전 PG 조시 기디도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SGA와 트레만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OKC는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탱킹 레이스 중인 OKC에서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결국 가비지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3쿼터 막판 무려 21-0의 런을 당하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클리퍼스는 래지 잭슨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4경기 평균 7.3득점에 그치고 있고 야투감도 좋지 않다. 작년의 좋았던 모습은 다 사라졌다. 이대로 부진이 길어지면 왕년의 에이스 존 월이 그 자리를 꿰차게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존 월은 복귀후 출전 시간 대비 비교적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평균 득점도 벤치에서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14.7득점으로 나쁘지 않아 루 감독의 결단이 곧 다가올 수도 있다.
OKC는 SGA가 확실히 물이 오른 모습이다. 3경기 평균 31.0득점으로 득점력이 폭발했다. 친정팀인 클리퍼스는 배가 무척이나 아플지도 모르겠다. 반대급부였던 폴 조지 역시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부상으로 결장이 잦고 우승을 위해 레너드와 뭉쳤으나 아직은 뭔가 2% 부족한 모습니다. 시즌 초반이라 레너드와 폴 조지를 관리하며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분위기 반전은 필요해 보인다.
4. 피닉스 134 : 골든스테이트 105
피닉스(3승 1패)
크리스 폴 : 16득점 / 7리바운드 / 9어시스트 (야투율 50.0%
데빈 부커 : 34득점 / 7어시스트 (야투율 52.6%)
미칼 브리지스 : 17득점 / 6리바운드 / 2블락 (야투율 87.5%)
골든스테이트(2승 2패)
스테픈 커리 : 21득점 / 7리바운드 / 8어시스트 (야투율 41.2%)
조던 풀 : 17득점 / 5어시스트 (야투율 40.0%)
앤드류 위긴스 : 16득점 / 6리바운드 (야투율 41.2%)
피닉스가 골든스테이트의 전매 특허인 약속의 3쿼터를 접수하며 경기에 승리했다. 피닉스는 3쿼터를 33:20으로 압도하였고, 3쿼터 부커와 탐슨의 신경전에서 탐슨이 이성을 붙잡지 못하고 결국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쳐졌고 중간에 13-0 Run도 당하며 패배를 당했다. 자유투 도사 커리도 자유투를 2개나 놓치는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하였고 득점도 21득점에 그쳤다.
피닉스는 직전 3경기 3점슛 성공률이 9%에 그쳤던 크리스 폴이 초반 3점슛 3개 모두를 적중 시키는 등 16점 9어시스트(2턴오버)로 활약했고 부커 역시 변함없는 활약으로 3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탐슨도 보내버리고) 피닉스는 폴과 부커외에도 에이튼이 16득점 14리바운드, 브리지스가 17득점, 식스맨으로 출전한 족 랜데일이 17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주전/벤치 모두 골고른 활약으로 골든스테이를 압도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 위긴스, 와이즈먼, 그린, 풀, 무디 등이 두 자리수 점수를 올렸지만 클레이 탐슨이 단 2득점에 그치고 커리어 첫 퇴장까지 당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패배하고야 말았다. 특히나 오늘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는데 35개를 던져 10개만을 성공시켜 성공률이 28.6% 그쳤다. 피닉스는 이에 반해 3점슛 성공률이 41.4%에 이르며 외곽의 팀인 골스가 오히려 피닉스의 외곽슛에 당한 경기였다. 늘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커리도 있지만 골스 입장에서는 탐슨의 부활이 절실한데 탐슨의 4경기 3점 성공률은 28.5%에 그치며 기계가 고장이 나버렸다. 탐슨의 빠른 반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호시탐탐 주전을 노리는 풀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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