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댈러스에 엄청난 역전승을 거두었던 밀워키가 이번에는 대역전패의 희생양이 되었다. 유타는 4쿼터 초반 열세를 12-0 RUN으로 반전을 시키더니 그 이후에 엄청난 에너지 레벨과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밀워키를 제압하며 신바람을 냈다.
오늘 유타는 1~3쿼터와 4쿼터가 전혀 다른팀으로 여겨질 정도로 4쿼터의 유타의 응집력은 대단했다. 지난 시즌부터 쉽게 지지 않는 도깨비 팀의 면모를 뽐내더니 올 시즌도 여전히 도깨비 팀 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유타
유타의 에이스는 라우리 마카넨! 하지만 유타에는 조던 클락슨이라는 뛰어난 스코어러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주인공은 그 두 선수가 아니었다. 물론 팀 내 최다 득점은 21득점을 한 마카넨의 몫이었지만 4쿼터 분위기를 반전 시킨 건 유타의 벤치 멤버들이었다. 특히 워커 케슬러는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며 13득점 8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자신이 괜히 농구 월드컵에 미국 대표로 뽑힌게 아님을 증명했고, 켈리 올리닉은 엘리트 포인트 가드와 같은 볼 배급 능력을 선보이며 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벤치에서 출전해 기록했다. 키온테 조지는 경기를 결정짓는 3점 포함 총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밀워키의 추격 의지를 상실시켰다.
오늘 경기 승리로 유타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오늘 경기 패배한 서부 컨퍼런스 11위 휴스턴과 1경기 차로 벌리며 여전히 플레이 인 토너먼트 순위권인 10위를 유지하며 호시탐탐 플레이오프 직행 순위로의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밀워키
어제 야투 11개 중 10개를 적중시키며 30득점을로 올리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한 데미안 릴라드였지만, 오늘 경기에서 어제와 같은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늘 릴라드는 야투 18개중 단 5개, 3점 야투 8개 중 단 1개만을 적중시키는 등 단 12득점에 그쳤고 수비에서는 상대 수비 헌팅의 주요 대상이 되며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아테토군보는 백투백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3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지만 원-투 펀치의 한 축인 릴라드의 부진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아테토쿤보가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바로 락커룸으로 들어간 건 그의 분노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밀워키는 분위기 쇄신과 우승을 위해 닥 리버스 감독을 데려왔지만 리버스 감독 체제에서 단 1승에 그치며 아직은 팀이 정상적인 궤도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릴라드의 기복은 올 시즌 내내 사실 지속되고 있기에 수비를 포기하고 릴라드를 데려온 밀워키의 시즌 전 판단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밀워키의 시즌은 여전히 혼란 속이다.
유타 123(25승 26패) - 밀워키 108(33승 17패)
유타
라우리 마카넨 21득점
키온테 조지 19득점 10리바운드 3점 5/9
콜린 섹스턴 19득점
밀워키
야니스 아테토쿤보 33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
바비 포르티스 27득점
말릭 비즐리 16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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