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가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격파하는 대 이변을 일으켰다. 심지어 인디애나는 백투백 경기였고,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오늘 경기 전까지 11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한 자신감 덕분인지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에게 하루 휴식을 부여했으나 인디애나도 NBA 어시스트 1위 타이리시 할리버튼과 마일스 터너가 빠진 경기라 누가봐도 골든스테이트의 낙승이 예상되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할리버튼 대신 출전한 앤드류 넴하드의 커리어 나이트 경기가 나오면서 경기는 접전으로 전개되었고, 최근들어 점차 슛감이 떨어지고 있던 커리가 오늘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치면서 달아나는 인디애나를 쫓아갈 수 없었다.
인디애나의 루키 앤드류 넴하드는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더니 오늘 경기에서는 무려 41분 출전해 31득점 / 8리바운드 / 13어시스트의 할리버튼 스러운 기록지를 써내려가며 멋진 커리어 나이트를 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넴하드 외에도 버디힐드, 메서린, 스미스, 브리셋, 잭슨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탄탄한 골든스테이트의 로테이션 수비를 무너뜨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8개를 폭발시킨 탐슨이 28점, 조던풀이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침묵이 경기내내 이어지며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더군다나 앞으로 총 8경기 중 7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원정 강행군이 이어질 골든스테이트이기에 5할 승률 사수도 만만치 않은 과제로 남게 되었다.
인디애나는 백투백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연패로 이어질 법한 위기를 끊어내고 동부 컨퍼런스 5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초반 돌풍의 기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 양팀 주요 선수 기록
인디애나(13승 11패)
앤드류 넴하드 : 31득점 / 8리바운드 / 13어시스트 (야투율 61.9%)
버디 힐드 : 17득점 / 9리바운드 (야투율 31.6%)
제일런 스미스 : 15득점 / 9리바운드 / 3블락 (야투율 75.0%)
골든스테이트(13승 12패)
클레이 탐슨 : 28득점 / 3P 8/16 (야투율 39.1%)
조던 풀 : 23득점 / 5리바운드 (야투율 47.6%)
스테픈 커리 : 12득점 / 6어시스트 / 3P 2/10 (야투율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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