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3-24NBA/Trade&Injury

카일 라우리 + 1R 픽 <-> 테리 로지어 트레이드 성사

by 아림아빠 2024. 1. 24.
반응형

테리 로지어 마이애미
출처 : 마이애미 히트 공식 트위터

트레이드 내용

마이애미 Get 테리 로지어

샬럿 Get 카일 라우리, 2027년 1라운드 지명권

 

마이애미의 의도는?

마이애미가 전력을 강화했다. 이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1986년생 카일 라우리를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샬럿의 테리 로지어와 맞바꾸는데 성공했다. 

테리 로지어는 1994년생 가드로 NBA에서 9년째 뛰고 있는 선수이다. 키는 185cm의 작은 키이지만 어마어마한 운동능력을 바탕과 뛰어난 슈팅 센스로 득점을 창출하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이다. 보스턴에서 데뷔해서는 주로 식스맨으로 출전했지만 2019-20 시즌 샬럿으로 이적하면서는 모든 경기 주전으로 출장했으며 올 시즌까지 샬럿에서 4시즌 반 동안 평균 득점이 20.0득점일 정도로 확실한 득점원이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평균 득점이 23.2득점까지 기록할 정도로 커리어 하이 시즌올 보내는 여전히 전성기 기량의 선수이기에 작년에 이어 NBA 타이틀을 노리는 마이애미에는 확실한 전력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다. 

로지어의 입장에서도 샬럿에서 플레이오프 진출도 이루지 못하고 있고 팀의 코어는 라멜로 볼이기에 우승 컨텐더 팀에서 뛰는 것이 본인 커리어 입장에서도 훨씬 나은 상황이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동부 6위에 올라 있지만 플레이오프 모드의 마이애미는 전혀 다른 팀이라는건 이미 지난 시즌을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테리 로지어는 타일러 히로와 함께 마이애미의 가드진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오펜시브 레이팅 113.4로 NBA에서 20위에 그쳐있는 마이애미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 올려 줄 것으로 보인다. 

 

* 테리 로지어 커리어 평균 기록 : 14.1득점 / 3.9리바운드 / 3.6어시스트 / 42.0% 야투율

 

또한 마이애미는 올 시즌 카일 라우리의 연봉은 2970만 달러인 반면  로지어는 2320만 달러이기에 사치세를 약 1500만달러 절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전력 향상과 세금 절감 모두 성공한 셈이다. 

다만, 라우리는 올 시즌 이후 FA가 되는 반면 로지어는 25-26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기에 로지어의 부상 또는 급작스런 부진이 온다면 향후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이 될 우려도 있는 상황이긴 하다.

 

샬럿의 의도는?

샬럿은 올 시즌을 아주 시원하게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팀의 핵심인 라멜로 볼은 올 시즌도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브랜든 밀러는 루키로 잘해주고 있으나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끝으로 FA가 되는 라우리와 함께 1라운드 픽을 획득했기에 아쉬울 것 없는 상황이고 라우리의 샐러리가 비워지는 올 시즌 후 넉넉한 샐러리 캡으로 라멜로 볼을 도와줄 슈퍼스타 영입을 도모할 수도 있다. 

출처 : 마이애미 히트 공식 트위터

카일 라우리의 거취는?

NBA 파이널 우승 경력이 있는 카일 라우리의 선수 생활 말미가 참 쉽지 않다. 

기량이 많이 떨어져 마이애미에서도 제 몫을 못했던 선수이기에 다른 우승 컨탠더 팀으로의 추가 트레이드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샬럿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부여해야하는 팀이기에 샬럿에서의 출전시간도 확보하기 또한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라우리는 올 시즌이 끝난 이후 또는 시즌 중이라도 은퇴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토론토와 마이애미를 거치며 전투력 높은 모습을 보여주던 라우리의 마무리가 점점 다가 오고 있다.

 

* 카일 라우리 커리어 평균 기록 : 14.4득점 / 4.3리바운드 / 6.2어시스트 / 42.4% 야투율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