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엠비드 빠진 필라델피아에 완승!

*출처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X

 

골든스테이트가 조엘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1쿼터 야투 적중률 하락과 턴오버 남발로 단 15득점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으며 약속의 3쿼터를 가동하며 3쿼터를 43-23으로 20점을 앞선채 마무리하며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내일 오전 바로 인디애나와의 원정경기를 대비하여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30분 미만으로 끊어 체력안배에 성공한 점도 백투백 일정을 대비해 무척 다행스러운 점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골든스테이트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단 9득점 4턴오버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승리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최근 밀워키를 비롯한 여러 팀이 관심있어 하는 선수인 앤드루 위긴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만점활약을 펼치며 본인의 가치를 만천하에 다시 각인시켰다. 최근 승부처에서 빠지며 좌절감을 보였던 클레이 탐슨도 이날만큼은 고감도 야투감을 자랑하며 18득점 3점슛 4개로 기계가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완연한 골든스테이트의 주득점원으로 자리잡은 조나단 쿠밍가도 18득점으로 오늘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서 나온 G리그 출신 레스터 퀴뇨네스도 3점 4개 포함 13득점으로 점점 자신의 영역을 팀에서 늘려가는 중이다. 이제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권인 10위 유타와의 승차가 단 1경기로 줄어들며 다시금 높은 순위로 올라갈 교두보를 확실히 마련하게 되었다. 내일 인디애나와의 원정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엠비드 이탈이후 좀처럼 승리하기 쉽지 않은 필라델피아이다. 엠비드가 빠진 자리에서 맥시가 폭발해줘야 그나마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으나 최근 맥시의 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날도 단 12득점 3턴오버에 그치며 엠비드 없는 맥시 홀로서기는 아직은 요원해보였다. 그나마 KJ마틴 주니어가 15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정도가 오늘 경기에서 얻을 유일한 소득으로 보인다. 동부 컨퍼런스 5위를 유지하고 있고 아직 6위 인디애나와는 2경기차로 간격이 있지만 최근의 하락세가 무섭고 인디애나와 마이애미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아 순위는 아래로 쭉쭉 미끄러질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라델피아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떠한 스탠스를 취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생각된다.

 

골든스테이트(23승 25패) 127 - 필라델피아(30승 20패) 104

골든스테이트

앤드루 위긴스 21득점 10리바운드 

클레이 탐슨 18득점 3점 4/5

조나단 쿠밍가 18득점 6리바운드

 

필라델피아

타이리시 맥시 12득점

KJ 마틴 주니어 15득점

리키 카운실 17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