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프시즌 확실한 셀러(Seller)인 유타 재즈의 다음 매물은 보얀 보그다노비치(Bojan Bogdanovic, 201cm, 33세)이다. 루디 고베어를 미네소타로 로이스 오닐은 브루클린으로 그리고 에이스 도노반 미첼은 클리블랜드로 보내며 확실히 젊은 팀 컬러로 바꾼 유타는 보그다노비치를 통해 또 다른 1라운드 티켓 또는 젊은 유망주를 원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유타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뛰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보그다노비치의 유력 행선지로는 외곽슈터 보강을 원하는 LA 레이커스와 그리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댈러스에 고배를 마신 피닉스 선즈이다. LA 레이커스는 보그다노비치나 버디 힐드(IND)와 같은 전문 3점 슈터에 목말라 있는 상태이고 피닉스 입장에서도 기복 없이 외곽슛을 성공시켜줄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기에 두 팀 모두 유력한 보그다노비치의 행선지라고 볼 수는 있다.
*보그다노비치 2021/22 시즌 기록
18.1 득점 / 4.3 리바운드 / 1.7 어시스트 / 3점슛 성공률 38.7% (경기당 2.6개 성공)
다만 1,930만 달러에 달하는 보그다노비치의 몸값을 고려하면 레이커스에서는 마땅히 내어줄 선수가 러셀 웨스트브룩 이외에는 부족하다보니 다각 트레이드가 아니면 쉽게 트레이드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A 레이커스와 딜을 성사시키려면 보그다노비치+콘리 조합에 웨스트브룩 정도 패키지가 되어야 성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두 팀다 크게 매력적인 오퍼는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피닉스도 연봉을 감안하면 여러 선수를 패키지로 엮어서 제안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유타 입장에서도 캠 존슨 급+지명권 정도의 조합이 아니면 쉽게 응할리 없기에 피닉스도 핵심선수 출혈 없이 보그다노비치 영입은 순탄치 않은 것만도 사실이다. 피닉스는 오프시즌 에이튼과의 4년 계약 외에는 크게 선수 보강이 없었는데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롤 플레이어들의 보강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 고민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유타는 이외에도 마이크 콘리와 조던 클락슨도 여차하면 매물로 내 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거상' 유타의 파격적인 오프시즌의 다음 행보도 상당히 기대된다! (몇 개의 1라운드 픽을 더 추가할 것인가가 사실 제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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