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NBA 득점 역대 9위에 빛나는 카멜로 앤서니(Carmelo Anthony, 201cm, 38세)의 새로운 시즌을 보스턴에서 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이다. 당초 보스턴은 카멜로 앤서니에 큰 관심이 없었다. 이미 다가올 시즌에 대한 라인업 구상을 마친 상황이었다. 다만 다리노 갈리날리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상당 기간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되자 식스맨 구간의 득점을 책임져줄 적임자로 앤서니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성기의 득점력에서 내려온지는 한참 되었지만 여전히 앤서니는 세컨 유닛 구간에서 확실한 득점원으로 본인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식스맨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20~21 시즌 포틀랜드와 2021~22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약 25분 정도를 뛰며 평균 13 득점 이상을 43% 의 야투 효율성을 보여주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앤서니는 커리어 내내 큰 부상도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기에 갈리날리를 대체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옵션이긴 하다.(수비력도 갈리날리와 마 찬자기로 평균 이하인 점도 비슷하다)
보스턴의 구단 사정도 앤서니를 원하는 만큼 멜로 역시 보스턴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앤서니의 화려한 경력을 나열해 보면
올스타 경력 10회 / ALL-NBA 2dn 팀 2회 / ALL-NBA 3rd 팀 4회 / 득점왕 1회 / 역대 득점 9위(현역 2위)
이렇게나 경력은 화려하나... 아직 우승 반지가 없다... 그런 그에게 다음 시즌 '매우 강력한' 우승 후보중에 한 팀인 보스턴과 계약이 된다? 멜로의 말년에 반지를 하나 추가할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현재는 단순한 '썰' 그리고 '관심' 수준인 듯하나 어서 세컨 유닛 구간의 리더를 채워야 하는 보스턴이나 우승을 원하는 멜로 모두에게 Win-Win 할 수 있는 계약일 것 같다. 다만 시즌 중반 갈리날리가 돌아오게 되면 멜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되거나 갈리날리 또는 멜로 한 명이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보다 안정감 드는 팀에서 뛰게 될지 다소 모험이지만 우승을 위해 보스턴에서 경력을 이어갈지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합성 사진을 보니... 보스턴 유니폼도 꽤 잘 어울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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