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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NBA 오프시즌

도노반 미첼!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by 아림아빠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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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갈란드 도노반 미첼이라는 강력한 원-투 펀치 조합을 완성한 클리블랜드

유타 재즈가 또 해냈다! 루디 고베어를 미네소타로 넘기며 1라운드 픽을 4개나 확보했던 유타는 이번에는 클리블랜드와 또 하나의 빅딜을 이뤄냈다. 이번에는 1라운드 픽이 3개로 감소했으나 반대급부의 면모를 보면 오히려 지난 트레이드 때보다 더 많은 수확을 건진 것처럼 보인다.

 

유타 Get

콜린 섹스턴 / 라우니 마카넨 / 오차이 이바지(1라운드 14순위) / 1라운드 지명권 3장 / 픽 스왑 권리 2장

 

클리블랜드 Get

도노반 미첼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라는 슈퍼 에이스를 얻으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갈란드에서 팀 중심 역할을 빼앗겨 다소 활용도가 애매해진 섹스턴과 만년 유망주인 마카넨을 유타로 넘겼다. 추가적으로 22년 드래프트에서 14순위로 선발한 루키인 오차이 이바지도 함께 넘겼다. 추가적으로 1라운드 지명권 3장과 스왑 권리 2장도 얹어서 말이다! 하지만 그 대가가 미첼이라면 클리블랜드는 충분히 도박을 걸어볼 만하다.

당장 다가올 시즌의 라인업을 예상해보면 갈라드 / 미첼 / 모블리 / 앨런 / 르버트 로 추측되는데(르버트를 식스맨으로 쓰고 또 다른 자원의 추가 영입이 있을 여지도 있다) 식스맨으로는 케빈 러브와 부상에서 돌아올 리키 루비오가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뎁스가 다소 얇아지긴 했으나 아마 추가적인 롤 플레이어들을 영입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현재의 라인업도 동부의 최강을 다투기에는 부족합이 없어 보이긴 한다. 

 

유타는 이번 오프시즌 엄청난 거래들을 성사시켰다. 내년에도 미첼+고베어 조합이라면 플레이오프는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전력이지만 그 둘을 활용해서 로스터를 더 젊고 모험적으로 바꾸었고 미래의 픽도 총 7장이나 확보하며 리빌딩을 하되 기존 오클라호마, 휴스턴, 올랜도 등과 같은 극단적인 탱킹 노선은 아닌 모습니다. 

다가올 시즌을 맞이할 로스터를 보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다고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로스터로 채울 수 있게 되었다. 팀의 포인트 가드와 중심을 맡게 될 섹스턴에게는 트레이드와 동시에 4년 7,200만 달러의 완전 보장 계약을 체결하며 섹스턴의 심신을 달래주었고 로스터를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인 자레드 밴블릿, 말릭 비즐리(이상 미네소타와의 트레이드), 섹스턴과 마카넨(이상 클리브랜드와의 트레이드), 홀튼-터커와 스탠리 존슨(이상 LA 레이커스와 베벌리와의 트레이드)으로 채웠으며 기존 보그다노비치, 조던 클락슨, 마이크 콘리 등 베테랑들도 건재하기에 젊은 선수들이 포텐만 제대로 터져주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사실 미첼의 행선지로 꾸준히 거론되던 뉴욕은 오히려 꾸준한 관심이 미첼의 몸값을 끌어올려주는 역할만 한 들러리가 되고 말았다. 뉴욕이 그토록 바라던 슈퍼스타의 영입은 물거품되고 말았다. 물론 제일런 브런슨이라는 우수한 가드를 영입하긴 했으나 기존 로스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라 랜들의 각성과 RJ 배럿, 오비 토핀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 없이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뉴욕은 남 좋은 일 시킨 꼴이..)

 

이번 미첼 트레이드 성사로 오프시즌의 굵직굵직한 이동은 이제 거의 끝났다고 여겨진다. 케빈 듀란트 드라마와 미첼의 트레이드 등 많은 소식들로 알찼던 오프시즌이었다. 아직 멜로를 비롯한 베테랑들의 추가적인 이동 소식도 있고 시즌이 다가올수록 NBA 관련 기사들은 더 많아질 것이다. 날도 많이 선선해지고 농구의 계절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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