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이제 채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4차례 올스타에 빛나는 드마커스 커즌스(C, 208cm, 32세)는 여전히 미 계약자로 남아있다. 이에 커즌스는 "준비되었다!" 라며 NBA에서 뛸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덧붙여 악동 이미지가 강한 자신에 대해서
"내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때리고, 적대적이며, 라커룸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괴물이라고 생각하는 오해가 있다. 자신을 지도했던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마이크 말론(덴버)가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자신의 악동 이미지도 해명했다.
커즌스는 2017/18 시즌 이후로 48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다. 그만큼 부상은 치명적이었고 커즌스의 기량은 많이 꺾인지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밀워키와 덴버에서 48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분가량을 뛰며 평균 9.0득점, 5.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은 보유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여전히 32세에 불과해 NBA 팀에서 본인이 기여할 것이 많다고 믿고 있다. 새로운 팀에서 어떠한 역할이라도 맡아서 플레이를 펼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어떤 역할이 나에게 주어지든, 기꺼이 최선을 다 해 내 능력을 발휘하겠다. 나는 여전히 경쟁심이 뛰어나 스타가 되고 싶지만 팀이 내게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선발이던, 벤치에 있던, 벤치에서 응원을 하던 우승을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 라며 개막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PR했다.
폭군, 그리고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며 리그를 씹어 먹던 커즌스가 이제 제발 취업만 시켜달라고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부상과 세월이 야속하지만 NBA도 어쩔 수 없는 냉혹한 현실 반영 세계이다. 커즌스의 바람대로 시즌 개막 전에 커즌스를 필요로 하는 팀이 나타날지 모르겠다.
아마도 지난 시즌처럼 시즌 중반에 커즌스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는 Part time으로 팀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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