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가 무섭다. 어느덧 5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컨퍼런스 9위 LA 레이커스와도 반경기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 안정권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오늘 경기에서는 양팀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와 라우리 마카넨이 3쿼터까지 나란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4쿼터 에이스의 존재감이 승부를 갈랐다. 커리는 3점슛 5개를 4쿼터에만 몰아치며 15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마무리 지은 반면 마카넨은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며 팀 패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의 전통의 무기인 스플래쉬 브라더스의 쌍포가 오늘 가동되었다. 탐슨이 26득점 6리바운드, 커리가 25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두 선수 모두 25+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나란히 활약을 했다. 3쿼터까지 부진했던 팀을 하드캐리한것도 바로 탐슨의 몫이었다. 탐슨은 3점슛을 남발하는 대신 확률 높은 미드레인지 게임도 가져가며 순도 높은 슈팅으로 팀 득점에 기여하며 골든스테이트의 리드 수성에 힘을 보탰다. 이제는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한 위긴스(17득점)와 쿠밍가(14득점)도 나란히 맹활약하며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5명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총 8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면서 5연승을 내달리며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오늘 승리도 승리지만 2월 들어서 극도로 부진했던 클레이 탐슨의 부활이 무엇보다도 반가울 골든스테이트였다. 탐슨이 오늘과 같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언제든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됨을 최근 경기력을 통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유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 팀의 중심은 아니지만 중요한 조각이었던 올리닉과 폰테키오가 이탈하며 졸지에 주전 2명이 이탈한 유타는 올 시즌도 리빌딩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팀의 코어인 클락슨과 마카넨이 건재하지만 더 높은 올라가기에는 다소 부족한 라인업이기에 확실히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힘이 많이 떨어진 모양새다. 오늘 경기에서도 섹스턴과 클락슨이 나란히 22득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여기저기서 터지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제어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유타는 2연패에 빠지면서 10위 골든스테이트와 1.5경기차로 벌어지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재진입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129(26승 25패) - 유타 107(26승 28패)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25득점 10어시스트 3점 7/16
클레이 탐슨 26득점 야투 11/19
드레이먼드 그린 12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유타
콜린 섹스턴 22득점 6리바운드
조던 클락슨 22득점
라우리 마카넨 19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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